시화호를 둘러싼 시흥·안산·화성지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환경문제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시화호를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시흥시와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3개 지역 청소년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제3회 시화호청소년지속가능포럼’을 개최했다.
시화호청소년지속가능포럼은 시화호 권역 청소년들이 지역의 환경 현안을 함께 살펴보고 직접 실천과제를 만들어가는 청소년 환경 공론장이다.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을 비롯해 안산시청소년재단,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이 참여하고 있다.
‘수천 개의 작은 행동들이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포럼에서는 지난해 청소년들이 제안한 환경 실천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활동 과정에서 확인된 보완점을 바탕으로 2027년 실천과제를 마련하는 데 논의를 집중했다. 행사에서는 시화호를 상징하는 공동작품 제작을 비롯해 개회식과 퍼포먼스, 올해 환경활동 중간 점검, 내년도 실천과제 도출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시화호를 형상화한 작품에 손도장을 찍고 각자의 이름과 환경 실천 다짐을 남겼으며, 조별로 만든 10개 작품을 하나로 연결해 공동작품을 완성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청소년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공동작품 퍼포먼스에도 함께했다. 임 시장은 “시화호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청소년들의 관심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시흥·안산·화성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며 지역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마련된 2027년 환경 실천과제는 향후 시화호 권역 청소년 환경활동과 연계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시흥·안산·화성 관계기관도 청소년들이 지역 환경문제 해결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권역 간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