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역 내 감정노동자의 권익 향상에 나선다. 최근 시는 ‘노사민정 감정노동자 권리보장위원회’를 중심으로 ‘2026년 공공부문 감정노동자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역사회 전체가 감정노동자의 인권 보호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조사를 통해 확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권리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노사민정 협의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2026년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전자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시흥시 재직 6급 이하 공무원 및 공무직·기간제·임기제 근로자 △산하기관·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종사자 △시 지원·보조사업을 받는 시설의 종사자까지 폭넓게 포함했다. 조사 항목으로는 △감정노동자로의 자기인식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우선순위 △업무수행 상황에 대한 인식 △감정노동 피해 현황 등이 있다.
시는 수집된 데이터를 자세히 분석해 감정노동자 권리 보호 및 건전한 노동문화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감정노동자를 비롯한 근로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